【서울=뉴시스】최지윤 기자 = MC 유병재(30)와 배우 성훈(35), 신동욱(36), 그룹 ‘소녀시대’ 권유리(29), 룰라 출신 이상민(45) 등이 베스트 엔터테이너상을 받았다.
유병재와 성훈은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사옥에서 열린 ‘2018 MBC 연예대상’에서 각각 ‘전지적 참견 시점’과 ‘나 혼자 산다’로 버라이어티 부문 베스트 엔터테이너상을 안았다.
유병재는 “얼마 전까지 시청자였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며 “매니저 유규선 형도 인기상을 받았는데 받을 만해서 받은 것 같다. 올해 열심히 살았다. 이 상이 부끄럽지 않도록 내년에 더 열심히 살겠다”고 반겼다.
성훈은 “끼도 없고, 낯을 가려서 베스트 엔터테이너상과 안 어울리는 것 같다”면서도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편안한 일상 보여주고 싶었는데 스튜디오 녹화 때 멤버들이 재미있게 살려줘 감사하다”고 전했다.
뮤직·토크 부문 베스트 엔터네이너상은 ‘섹션TV 연예통신’ MC 이상민에게 돌아갔다. ‘대장금이 보고 있다’에 함께 출연 중인 권유리와 신동욱은 시트콤 부문 베스트 엔터테이너상을 받았다.
권유리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감사하다”며 “PD, 작가님이 사랑스럽고 매력적인 ‘복숭아’ 캐릭터를 만들어줬다. 방송을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청했다.
신동욱은 “떨려서 땀이 많이 난다. MBC와 인연이 깊다. 신인 때 ‘소울 메이트’를 맡겨 줬고 ‘쇼! 음악중심’ MC 1기로 활약했다. 7년 만에 복귀도 MBC에서 알려줬고 ‘대장금이 보고 있다’까지 하고 있다. 시청자들에게 진심이 전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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