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이해찬 배설 수준 발언…당대표에서 물러나라"

기사등록 2018/12/29 10:21:45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바른미래당 김정화 대변인. 2018.11.01.  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주 기자 = 바른미래당은 29일 '정치권에 정신장애인들이 많다'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발언을 두고 "정치권 수치(羞恥)의 표상인 이해찬 대표는 당 대표에서 물러나는 게 도리"라고 주장했다.

김정화 대변인은 "이해찬 대표의 부적절한 언사가 하루 이틀은 아니지만 여당 대표의 발언이라고는 믿기 힘들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 대표의 발언을 '배설 수준'이라고 표현하면서 "생각은 짧고 말은 가볍고 구설수만 무성한 민주당 이해찬 대표"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반복되는 실수는 실수가 아니다"며 "삐뚤어진 인식과 삐뚤어진 성품의 민낯이 여과 없이 드러났을 뿐"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경륜과 품위는 없고 오직 독한 입만 남은 이 대표를 언제까지 봐야 하는가"라고 반문하면서 "막말을 일삼는 이 대표에게 국민을 생각하며 고민하는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고 공격했다.

이어 "지금이라도 장애인과 그 가족에게 변명이 아닌 진심 어린 사과를 해야 한다"며 "민주당은 인권 감수성을 높이기 위한 훈련 좀 받아라"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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