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하 16.4도 '강추위 절정'…한파특보·건조주의보

기사등록 2018/12/29 06:34:30

【청주=뉴시스】임장규 기자 = 토요일인 29일 충북은 강추위가 절정에 달하고 오전 한때 남부지역에 눈발이 날리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아침기온은 충주 엄정 영하 16.4도, 괴산 영하 15.6도, 음성 영하 13도, 단양 영하 12.4도, 증평 영하 12도, 보은 영하 11.8도, 제천 영하 11.6도, 진천·옥천 영하 9.2도, 청주·영동 영하 8.4도의 분포를 보이고 있다.

낮 최고기온은 영하 3도~영하 1도로 전날보다 3~4도 높겠다.

기상청은 지난 27일 오후 11시를 기해 충주·제천·단양·음성·괴산에 한파경보를, 나머지 지역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한 상태다.

한파경보는 영하 15도 이하의 아침 기온이 이틀 이상 지속되거나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15도 이상 낮아질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아침 기온이 영하 12도 이하이거나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질 땐 한파주의보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이번 주말까지 아침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매우 춥겠다"며 "도내 전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니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으로 국립환경과학원은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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