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꽁꽁'… 연천 아침최저 영하 19.6도

기사등록 2018/12/28 10:16:22
【의정부=뉴시스】 이호진 기자 = 이틀째 세밑한파로 경기북부 전역이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면서 28일 연천군의 아침최저기온이 영하 19.6도를 기록했다.

오전 10시 현재 대부분의 지역이 영하 10도 이하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이날 연천군 미산면의 아침최저기온이 영하 19.6도로 경기북부에서 가장 낮은 기온을 보였다.

이어 포천시 이동면의 아침최저기온이 영하 18.9도, 파주시 문산읍이 영하 17.7도, 동두천시 생연동이 영하 15.5도로 관측됐다.

비교적 아래에 위치한 의정부시 용현동의 경우 아침최저기온이 영하 15.2도, 고양시 용두동은 영하 14.5도, 남양주시 진건읍은 영하 13.3도를 각각 기록했다.

현재 경기북부 전역에 한파 특보가 발효된 상태지만, 지자체에는 동파 등 피해 신고는 거의 접수되지 않고 있다.

추위는 주말까지 계속돼 이번주 내내 아침최저기온은 영하 10도 이하에 머물 전망이며, 낮 최고기온 역시 오는 31일 오후에나 영상권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건강과 농축산물 관리, 수도관 동파 등 한파로 인한 피해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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