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대설주의보'…산간지역 눈 최고 20㎝ 예상

기사등록 2018/12/28 09:11:15 최종수정 2018/12/28 09:22:01

재난대책본부 "중산간 도로결빙, 안전운행" 당부

【제주=뉴시스】강정만 기자 = 28일 오전 제주도 산간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제주도청 옥상의 산책로에 눈이 쌓이기 시작해 따뜻한 고장 제주도에도 이제 막 본격적인 눈내리는 겨울이 왔음을 실감하게 한다. 2018.12.28  kjm@newsis.com
【제주=뉴시스】강정만 기자 = 제주도는 28일 오전 7시 현재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기온이 내려가 찬바람과 함께 비와 함께 눈발이 날리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제주  산지에 28일부터 29일까지 5~20㎝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산지를 제외한 지역은 28일 2~7㎝, 29일은 1~3㎝가 내린다.

제주 1100도로와 516도로 등 한라산을 가로질러 운행하는 차량들은 체인을 감고 운행해야 한다. 특히 산간지역 주민들은 수도관동파,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관리에도 각별히 주의가 필요하다.

제주해상 또한 당분간 전해상 매우 강한 바람과 매우 높은 물결이 일것으로 예보돼 항해나 조업선박은 주의해야 한다.

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1100도로, 516도로, 평화로, 번영로 등 중산간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도로 결빙 구간이 많겠으니,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며 " 부득이 차량운행 시에는 월동장비를 구비해 안전운행 해 달라"고 당부했다.
 
kj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