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6개 시군 대설주의보…'영광 14㎝' 폭설

기사등록 2018/12/28 06:50:12

1∼7㎝ 눈 더 내릴 듯…"교통안전·시설물 피해 주의"

【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광주와 전남 6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광주기상청은 28일 오전 5시30분을 기해 목포에 대설주의보를 발령했다.

앞서 이날 오전 4시30분에는 광주와 장성에도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으며, 무안·영광·함평·나주 지역의 대설주의보도 유지되고 있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적설량은 영광 14㎝, 나주 7㎝, 함평 5㎝, 광주 광산 4.9㎝, 목포 4.3㎝, 무안 1.8㎝, 장성 1.4㎝ 등을 기록했다. 

눈은 이날 늦은 오후까지 내리다가 잠시 그친 뒤 오는 29일 새벽부터 다시 내릴 것으로 보인다.

광주기상청은 이날 오후까지 전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2~7㎝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광주·전남 내륙에는 1~3㎝의 눈이 더 내리겠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새롭게 내린 눈이 5㎝ 이상 내릴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밤사이 내린 눈이 쌓이면서 도로 결빙과 시설물 피해가 우려된다"면서 "출근길 교통 안전과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안전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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