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3차에 걸쳐 4000여점 이전
수장고·전시실·교육실·미술관·도서관 등
국립현대미술관은 27일 문을 여는 MMCA 청주에 2020년까지 3차에 걸쳐 이들 소장품을 옮긴다.
1969년 국립현대미술관이 개관한 이후 최대 규모의 소장품 이전이다.
국립현대미술관이 1971년 소장품 수집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근·현대 미술 전 부문에 걸쳐 수집한 작품 수는 8164점이다.
1950년대 김환기가 그린 '초가집'과 이중섭이 말년에 남긴 '호박'(1954년), 박래현의 '영광'(1967년)을 비롯해 백남준, 권진규, 서세옥, 서도호, 이수경, 전준호, 니키 드 생 팔 등의 작품이 이번 청주 이관에 포함됐다.
국립현대미술관은 1차 이전 대상 작품 1300여 점의 상태 조사와 포장 작업을 두 달간 진행했고, 지난 13일부터 일주일간 소장품을 청주에 이전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소장품 이관 작업을 완료한 뒤 미술관 1층부터 4층까지 자리한 개방 수장고, 보이는 수장고, 특별 수장고 등을 통해 관람객에게 계속 소장 작품을 소개할 계획이다.
국립현대미술관 청주는 수장과 관리, 보존으로 특화한 미술관이다.
과천관, 서울관, 덕수궁관에 이은 네 번째 분관인 청주관은 총사업비 577억원을 들여 지난해 3월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 옛 연초제조창 건물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갔다.
지상 5층에 건축 전체면적은 1만9855㎡ 규모다.
국립현대미술관 청주 개관식은 27일 오후 2시 열린다.
ksw64@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