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19일 오전 11시 서울정부청사에서 '2차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 및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방안' 브리핑을 갖고 경기 남양주 왕숙과 하남 교산, 과천, 인천 계양을 '3기 신도시'로 확정했다.
남양주 신도시는 1134만㎡(343만평)에 6만6000호 규모로 조성되며, 왕숙1지구 269만평에 5만3000가구, 왕숙2지구 74만평에 1만3000가구를 건축할 방침이다.
왕숙1지구는 진접읍 연평리, 내곡리와 진건읍 신월리 일대에 경제중심도시로 조성된다.
왕숙1지구에는 판교 제1테크노밸리 2배 규모(42만평)의 자족용지를 조성해 도시첨단산단(스마트그리드, IT, 미래형자동차 등)을 배치하고, 기업지원 허브를 조성해 세제혜택을 통한 기업유치를 추진할 예정이다.
왕숙2지구는 양정동 일원에 문화예술중심도시로 조성되며, 문화예술마을과 청년문화공간 등이 들어선다.
이곳에는 청년계층을 위한 문화예술공간 및 창업공간을 마련·제공해 도시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청년 예술촌을 만들고, 로스터리 카페거리 등 테마가 있는 문화거리를 조성할 방침이다.
남양주 교통망 개선방안으로 ▲GTX-B노선 조기추진(별내역에서 서울역 15분 내외), ▲지하철 4호선 진접선과 8호선 별내선 연결(진접․오남에서 잠실까지 35분 내외), ▲진접2지구 지하철 풍양역 신설, ▲Super-BRT 수소버스 도입(풍양역~GTX-B역 연결), ▲왕숙천변 8차선 도로신설 및 수석대교 건설(잠실까지 15분 단축) 등이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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