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특집]서울시립대 613명 선발…인문·자연 일반전형 수능 100%

기사등록 2018/12/20 04:07:00 최종수정 2018/12/24 09:49:42

가군 일반 581명, 나군 일반 32명

인문, 지난해와 수능 반영 비율 변화

자연·예체능계열은 지난해와 동일

【서울=뉴시스】 <서울시립대 전경>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서울시립대학교는 2019학년도 정시 모집에서 613명을 모집한다.

가군 일반전형의 모집인원은 581명, 나군 일반전형의 모집인원은 32명이다. 기존 가군에 속했던 도시행정학과(10명)가 자유전공학부만 있던 나군으로 옮겨왔고, 가군의 산업디자인학과 시각디자인 전공은 올해부터 수시모집 결과 이월 인원이 발생하지 않을 경우 정시 모집은 하지 않는다.

서울시립대 정시 모집은 크게 일반 전형(인문·자연·예체능 계열)과 북한이탈주민 특별 전형(정원 외)으로 나뉜다. 인문·자연계열 일반 전형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을 100% 반영해 선발한다. 예체능 계열 일반 전형은 모집 단위별로 수능 성적과 학교생활기록부, 실기 등을 반영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북한이탈주민 특별 전형은 서류 심사 50%와 구술 심사 50%를 반영해 선발하며 반드시 수능에 응시해야 지원이 가능하다.

지난 학년도와 비교해 인문 계열 수능 점수 반영 비율에 변화가 있다. 인문Ⅱ(경제·세무·경영)와 인문Ⅰ(인문Ⅱ를 제외한 전체)로 계열을 나눠 각각 반영 비율이 다르다.

인문Ⅰ은 국어 30%, 수학(가/나) 30%, 영어 25%, 탐구(사/과) 15%다. 인문Ⅱ는 국어 30%, 수학(가/나) 35%, 영어 25%, 탐구(사/과) 10%를 반영한다.

자연 계열은 국어 20%, 수(가) 30%, 영어 20%, 과탐 30%으로 지난해와 같다. 인문 계열에 수학(가)와 과탐을 허용함으로써 이과 학생들도 인문 계열 지원이 가능하게 했으며, 인문 계열 탐구영역 반영 시 제2외국어 또는 한문 영역을 1개 과목으로 인정한다. 

예체능 계열 일반 전형은 모집 단위별로 전형 요소별 반영 비율이 다르다. 산업디자인학과의 경우 수능 성적으로 모집 인원의 10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수능 60%, 학생부 20%, 실기 20%를 반영한다.

영어 과목 등급별 반영 방법에도 변화가 있다. 인문 계열은 2등급부터 4점씩, 자연계열은 2점씩 감점함으로써 지난해(인문 7점, 자연 5점씩) 대비 등급별 점수 폭이 좁아졌다. 한국사는 5등급부터 2점씩 감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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