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코널, 50억 달러에서 26억 달러로 요구액 낮춰
미치 메코널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사진)는 18일(현지시간) 상원이 초당적으로 합의한 16억 달러(1조8072억원)에 추가로 10억 달러(약 1130억원)를 트럼프 대통령이 국경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을 제안했다.
익명을 요구한 민주당의 한 고위 보좌관은 이같이 전하면서 그러나 추가로 쓰게 해달라는 10억 달러는 비자금으로 민주당은 이를 거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척 슈머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 및 낸시 펠로시 하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국경 치안 문제와 관련해 13억 달러만 지급할 수 있으며 이것 역시 장벽 건설에 쓰이는 것이 아니라 울타리를 세우는데 사용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백악관은 앞서 다른 자금이 허용된다면 트럼프 대통령이 상원의 법안을 받아들일 용의가 있다고 시사했었다.
dbtpwl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