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오제일 기자 = 자유한국당은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강원도 강릉시 펜션 사고와 관련해 "불의의 사고로 목숨을 잃은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밝혔다.

윤영석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오늘 오후 강원도 강릉시 한 펜션에서 수능을 끝낸 남학생 10명이 단체숙박 중 의식을 잃어 오후 3시 현재 3명이 숨지고 7명이 의식불명에 빠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수석대변인은 이어 "이번 사상자는 사고사일 가능성이 높다. 문재인 정부 들어 안전사고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라며 "국민의 삶과 직결되는 잇따른 안전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국민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국가가 존재하는 가장 큰 이유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라고 강조했고 정부여당은 사고발생 직후 관련 대책과 함께 반드시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노라고 수없이 다짐했다"며 "하지만 이는 공허한 메아리일 뿐 현실은 전혀 달라진 것이 없다"라고 비판했다. 

윤 수석대변인은 "정부는 사고경위를 철저히 파악하고 희생자에 대한 후속 조치 마련에 만전을 기하라"라며 "동시에 우리 사회 곳곳에 산재해 있는 안전관리 및 사고방지 대책마련에 즉각 나설 것을 다시 한 번 강력히 촉구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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