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검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이 군수를 불러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 군수는 최근 구속된 공범들과 함께 지난해 설·추석을 앞두고 선거구민 수백 명에게 2000여 만원 상당의 홍삼 선물세트를 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이 사건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이 군수 측근 박모(42)씨와 진안 모 홍삼 제품 업체 대표 김모씨, 진안 홍삼 한방클러스터사업단 김모 씨, 진안군청 공무원 서모 씨 등 4명을 구속했다.
검찰 관계자는 "구속된 측근들과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이 군수와의 연관성 입증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이번 주중에 이 군수의 처벌 수위 등을 결론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군수는 공직선거법과 직권남용 및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기소돼 각각 벌금 70만원과 500만원을 선고받고 이 형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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