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 장애가족 교육에 3억원 지원

기사등록 2018/12/18 14:30:17

1월11일까지 모집…총 100명 선발

한가정에 최대 200만원 지원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이 장애가족 교육 지원 사업에 나선다.

일주학술문화재단은 장애인 지원사업 단체인 푸르메재단과 협약을 맺고 장애가족 교육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일주재단은 2022년까지 매년 3억원씩 총 15억원을 장애 부모나 장애 형제가 있는 가족에게 제공하는 '장애가족 교육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총 112명이 지원을 받았으며 이 중 장애인 기초수급지원가정이 100명에 달한다.

지원프로그램은 한가정에 연간 최대 200만원의 학업 및 예체능 교육비를 제공한다. 부모가 장애인인 만 13세 미만의 자녀 40명과 장애가 있는 형제·자매를 둔 만 18세 미만의 중고등학생 60명을 선정한다. 

지원이 필요한 가정 등은 사회복지기관(시설·단체 포함)을 통해 1월1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신청서류는 푸르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허승조 이사장은 "작은 보탬이지만 일회성이 아닌 연속적인 지원으로 대한민국의 미래인 어린 꿈나무들이 스스로 희망을 키워나가는 기회가 되기를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사각지대를 찾아 지원하는 공익재단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일주재단과 푸르메재단은 교육비를 지원받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함께하는 상하이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비전캠프에 참가자도 선발할 예정이다.

 kje132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