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소식]군, 농촌 영농폐기물 수거처리반 호응 등

기사등록 2018/12/18 14:10:36
【보은=뉴시스】이성기 기자 = ◇보은군, 농촌 영농폐기물 수거처리반 호응

충북 보은군은 지난달 19일부터 운영한 농촌 폐기물 수거처리반이 활동 3주 만에 영농폐기물 60t을 수거했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국비 2억2800만 원을 지원받아 읍·면별로 11개 반 총 60명의 수거처리반을 구성해 수거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오는 31일까지 영농폐기물을 집중 수거할 예정이다.

농촌 영농폐기물은 그동안 농가가 직접 수거해 집하장에 모아놓으면 업계 관계자가 수거 후 해당 농가에 보상금을 지급했다.

하지만, 농가가 고령화되다 보니 수거하기가 어려워 그대로 방치되기 일쑤였다.

군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폐기물 수거를 원하는 농가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수거반이 폐기물을 수거하고, 폐기물 처리업자가 폐비닐 등급에 따라 보상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전환했다.

특히 수거 보상금을 마을 공동기금으로 쓸 수 있도록 해 지역 주민의 호응을 얻고 있다.


◇탄부면 대양리 지적재조사 내년 5월 마무리

보은군은 탄부면 대양지구 지적재조사 사업지구 토지경계점 표시작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지난 1월 충북도로부터 사업지구 지정승인을 받아 한국국토정보공사 보은지사와 공동으로 토지현황과 지상구조물 조사·측량을 완료했다.

이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탄부면 대양리 마을회관에서 지적재조사 사업지구 내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을 대상으로 지적재조사 측량 결과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군은 설명회에서 측량 결과에 따라 작성한 지번별 경계 설정과 면적증감내역, 향후 계획 등을 설명했다.

군은 앞으로 탄부면 대양지구 지적재조사 측량 결과에 대한 토지 소유자와의 협의를 거쳐 경계조정을 한 뒤 내년 5월까지 경계를 확정하고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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