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보헤미안 랩소디'는 개봉 48일 만에 800만 관객을 돌파, 누적 관객 802만1659명을 기록했다. 관객들의 호평에 힘입어 박스오피스 순위를 역주행, 올해 최고 흥행성공작 3위에 랭크됐다.
올해 개봉영화 중 최고 흥행작은 '신과함께-인과연'(감독 김용화·8월1일 개봉·누적 관객 1227만4846명)이다. 할리우드 SF 블록버스터 '어벤져스3: 인피니티 워'(감독 앤서니·조 루소, 4월25일 개봉·〃1121만2710명)가 2위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역대 음악영화 1위를 기록한 '레미제라블'(감독 톰 후퍼·2012)의 기록(592만977명)을 6년 만에 갈아치웠으며, 역대 외화 개봉작 중 8위에 올랐다.
10월31일 개봉한 이 영화는 1970~80년대를 풍미한 영국의 록밴드 '퀸'의 무대와 음악을 만날 수 있는 작품이다. '돈트 스톱 미 나우', '섬바디 투 러브', '위 윌 록 유' 등 명곡은 물론, 역사적인 콘서트 '라이브 에이드'가 생생하게 그려진다. 영화 '엑스맨' 시리즈의 브라이언 싱어(53)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할리우드 배우 라미 말렉(37)을 비롯해 조셉 마젤로(35), 마이크 마이어스(55), 루시 보인턴(24), 벤 하디(27)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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