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 영광 해양오염사고 방제 완료…'어촌계 방제대응센터' 초동대응

기사등록 2018/12/18 09:30:02
【서울=뉴시스】 어촌계 방제대응센터

【서울=뉴시스】박성환 기자 = 해양환경공단(이사장 박승기·KOEM)은 지난 10일부터 사흘간 전남 영광 M조선소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의 방제작업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공단은 이번 오염사고 방제를 위해 유회수기 3대, 중질유부착재 120㎏, 유흡착재 280㎏ 등의 방제자원을 투입하는 등 신속한 초동대응으로 해양오염 2차 피해를 방지했다.

특히 사고해역 10여분 거리에 위치한 '어촌계 방제대응센터'를 통해 각종 해양오염 대응 물자를 신속히 조달함으로써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공단은 지난 2014년부터 해양오염사고의 초동대응을 위해 전국 해양오염 취약 어촌계를 대상으로 '어촌계 방제대응센터'를 설치하고 있다. 현재 전국에 46개의 어촌계 방제대응센터가 있다.    
 
박승기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해양오염사고는 신속한 초동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공단은 방제역량 제고를 위해 관련 인프라 구축과 더불어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ky0322@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