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제1야당 원내대표로서 국회 운영에 책임있는 역할을 다해주기를 진심으로 부탁한다. 어제 말한 것을 보니까 대안을 제시하는 야당으로서 역할을 잘하겠다고 했는데 아주 긍정적인 좋은 말씀으로 받아들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유치원3법을 정기국회에서 통과시키지 못해 교육부가 시행령 개정에 착수했는데 올해 가기 전 반드시 통과시켜 아이들과 학부모, 교사들이 걱정 안하게 해야 하겠다"고도 했다.
이 대표는 통계청 고용동향 발표와 관련해서는 "취업자수가 전년 동월 대비 16만5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는데 전에 비해 나은 수치이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아주 만족할만한 수치는 아니다"고 했다.
이어 "내년 상반기 정부 예산도 투입하고 민간부문도 투자를 적극적으로 하도록 정책 개발을 해야겠다"며 "12월 중 현장 목소리를 듣는 (민주당 의원들로 구성된) 10개팀이 가동될 텐데 현장의 목소리 잘 들어서 일자리를 만드는데 참여할 수 있는 정책을 의원들이 많이 개발하기를 부탁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카카오 카풀 서비스에 반발해 택시기사가 분신한 것에 대해서는 "유서를 남겼다는 언론보도가 있었는데 유서를 가족들이 전해주는 대로 잘 살펴보겠다"며 "충분히 택시업계와 협의해서 여러가지 갈등적 요소를 해소할 수 있는 협상을 당에서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
ironn108@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