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각에서는 메이 총리의 일관되고 강력한 부인에도 불구하고 총리가 부결이 거의 확실시되는 내일의 표결을 연기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을 제기하고 있다.
내일의 표결이 통과되기 위해서는 320석의 찬성이 필요하지만 현재 적어도 80석이 부족한 것으로 추계되고 있다.
내일 표결 패배 예상을 뒤집으려고 막판 노력하기 보다는 메이 총리가 이 같은 국내 반대의 여론을 무기 삼아 표결 연기 선언 후 브뤼셀로 달려가 EU 지도부와 몇몇 수정 절충 항목을 양보받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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