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할머니 지원 韓 브랜드 마리몬드, 일본서 판매 시작

기사등록 2018/12/08 10:35:07
【서울=뉴시스】일본 위안부 피해자를 모티브로 한 디자인으로 패션 제품을 판매해 온 ‘마리몬드’가 8일 일본에서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마리몬드 재팬 사이트에 올려진 오프라인 판매 관련 광고. <사진출처: 마리몬드 재팬> 2018.12.08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일본 위안부 피해자를 모티브로 한 디자인으로 패션 제품을 판매해 온 ‘마리몬드’가 8일 일본에서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교토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시민단체 '희망의씨앗기금'은 '마리몬드 재팬'을 통해 8일부터 인터넷에서 제품을 판매한다고 이날 밝혔다.

일본 언론은 “마리몬드 제품은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등 K팝 스타들이 착용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면서 “수익은 성폭력 근절 목적으로 사용된다”고 밝혔다.

이날 온라인 판매 시작과 함께 8~9일 도쿄 다이토구에서 오프라인 판매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마리몬드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이미지를 모티브로 한 꽃 디자인으로 의류 및 필기구, 휴대전화 케이스 등 제품을 만드는 사회적 기업이다.

'희망의씨앗기금'은 지난 2017년 6월 올바른 위안부 역사를 일본 젊은이들에게 알리겠다는 목적으로 일본 시민사회 인사들에 의해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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