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알-사예 위원장의 발표는 2011년 무아마르 가다피 전 독재자 피살 이후 혼란에 빠졌던 리비아의 통합과 정치적 안정이 조금씩 회복되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그러나 리비아 당국은 아직도 국민투표의 실시 시기에 대해 합의하지 못하고 있으며 대통령선거 및 총선을 어떻게 치를 것인지에 대해서도 합의하지 못하고 있으며 치안은 여전히 취약한 상태이다.
가다피 피살 이후 리비아는 동서 2개의 정부로 나뉘어 혼란에 빠져 있으며 무장단체들의 천국으로 전락했다.
알-사예 위원장은 "국민투표가 단지 헌법에 대한 것만을 묻는 것이 아니라 리비아의 미래에 대해 묻는 것이 될 것이다. 국민투표가 실패할 경우 선거위원회뿐만 아니라 모두가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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