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18 부산자원봉사자대회’ 개최…156명 훈·포장

기사등록 2018/12/05 09:43:46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6일 오후 시청 대강당에서 ‘2018 부산자원봉사자대회’를 개최한다.

  UN이 제정한 12월 5일 ‘세계 자원봉사자의 날’을 맞아 진행되는 부산자원봉사자대회는 부산시민의 자원봉사 활동 참여 촉진과 자원봉사자 사기 양양을 위해 1999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우수자원봉사자를 포함해 기관·단체 및 일반시민 등 총 700여명이 참여한다.

 이번 대회는 ‘우리들의 슈퍼히어로, 바로 당신입니다’라는 주제로 올 한해 자원봉사활동을 돌이켜 보며 헌신적으로 활동하는 자원봉사자의 노력에 감사하고 공로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시는 ‘2018 부산자원봉사자대회’에서 하진태(67)씨가 자원봉사 유공 훈장을 전수받는 등 정부포상 23명, 시장표창 67명, 시의회의장상 4명, 교육감상 10명 등을 비롯해 자원봉사 금배지(자원봉사 누적 3000시간, 해당연도 500시간 이상) 35명과 자원봉사 명예장(자원봉사 누적 1만 시간 이상) 17명 등 총 156명에 대해 상장 등을 수여할 예정이다.

 자원봉사 유공 훈장을 수상하는 하 씨는 1990년부터 해마다 취약계층 청소년 120명의 교복을 무료 세탁해주는 것을 비롯해 지역 장학생 발굴 및 사랑의 집 고쳐주기 등 간암 투병에도 불구하고 28년간 나눔을 실천해 왔다.

 부산시는 이번 부산자원봉사자대회를 즐거운 축제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팝페라팀 ‘페도라’의 재능기부 공연과 장미꽃 전달식 등으로 흥겨운 분위기로 진행할 예정이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묵묵히 봉사와 나눔을 실천해온 봉사자분들이야말로 행복한 도시 공동체 부산을 만드는데 가장 큰 주역”이라며 “시에서도 모든 역량을 동원해 지역사회 자원봉사 진흥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heraid@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