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외무상 리용호 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정부대표단이 윁남사회주의공화국(베트남), 수리아아랍공화국(시리아)을 방문하기 위해 29일 평양을 출발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평양국제비행장에서 외무성 부상 신홍철 동지와 레 바 빙 주조(주북) 윁남사회주의공화국 특명전권대사, 땀맘 쑬레이만 수리아아랍공화국 특명전권대사가 전송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리 외무상의 구체적인 방문 일정은 보도하지 않았으나 내달 2일까지 베트남에 머물며 팜 빈 민 부총리 겸 외무장관 등을 면담한 다음 시리아로 이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과 시리아는 전통적인 친선·우호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이번 방문에서 최고지도자 간 만남에 관한 논의가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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