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경색 투병 중…진 장관 "우리 곁에서 오랫동안 활동상 들려달라"
【서울=뉴시스】구무서 기자 = 여성가족부(여가부)는 진선미 장관이 12월1일 오전 중앙보훈병원 재활병동을 방문해 독립운동가 오희옥 지사를 병문안 한다고 30일 밝혔다.
오 지사는 중국 류저우에서 한국 광복군 일원으로 첩보활동과 문화활동을 담당했으며 지난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오 지사는 광복군 국내지대 사령관을 지낸 오광선 장군과 한국독립당 당원 정현숙 지사의 차녀이며 할아버지와 언니 등 가족 전체가 독립운동 가문이다.
지난 3월 급성 뇌경색으로 쓰러진 뒤 현재까지 병원에서 투병 중이다.
진 장관은 "오 지사가 오래오래 우리 곁에 계시면서 살아있는 역사의 주인공으로서 광복군의 활동상을 들려주시길 바란다"며 "여가부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조국독립운동에 헌신한 독립운동가들을 재조명하고 그 분들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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