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강릉위 "권성동 의원 사퇴하라" 촉구

기사등록 2018/11/28 15:18:30
【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정의당 강릉시위원회가 권성동 국회의원에게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정의당 강릉시위원회는 28일 성명을 통해 "최흥집 전 강원랜드 사장이 '권성동·염동열 의원들로부터 직접 채용 청탁을 받았다'는 진술에 이어 강원랜드 인사팀장도 '2012년 강원랜드 본부장에게 채용 청탁을 받았고 명단은 권성동 의원이 줬다'고 한 법정 증언이 나왔으며 권 의원은 최 전 사장으로부터 2000만원의 뇌물까지 받았다는 진술도 나왔다"며 "권 의원의 실체가 점입가경"이라고 비판했다.

정의당 강릉위는 "채용비리에서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까지 양파껍질 벗겨지듯 끝없이 드러나는 비위들을 지켜보는 강릉시민은 참으로 참담할 수밖에 없다"면서 "권 의원은 이제라도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태도로 국민을, 강릉시민을 더 이상 우롱하지 말고 진실을 고백하고 국회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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