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다르 트리플크라운' 현대캐피탈, 한국전력에 진땀승

기사등록 2018/11/27 22:02:21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27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현대캐피탈과 한국전력의 경기, 현대캐피탈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2018.11.27.(사진=현대캐피탈 배구단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현대캐피탈이 한국전력을 물리치고 1위 탈환을 노리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27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3-2(23-25 27-25 25-20 23-25 15-12)로 역전승을 거뒀다.

3연승을 올린 2위 현대캐피탈은 시즌 9승 3패(승점 23)를 기록해 1위 대한항공(9승 2패·승점 27)과의 격차를 좁혔다.

현대캐피탈 파다르는 후위득점 9개, 서브에이스 9개, 블로킹득점 3개를 기록해 개인 통산 13번째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이날 파다르는 35점을 올려 승리를 이끌었다.

문성민, 신영석, 김재휘는 각각 10점을 올려 파다르를 지원사격했다.

한국전력은 1, 2세트에서 현대캐피탈을 강하게 몰아붙였지만, 뒷심 부족으로 첫 승 달성에 실패했다. 개막 후 12연패(승점 4)의 수모를 당했다.

한국전력 서재덕(41점)은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고, 최홍석(15점), 김인혁(15점)이 분전했지만, 연패를 막지 못했다.33개의 팀 범실도 발목을 잡았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에서 한국전력 서재덕을 막지 못했고, 수비가 흔들리면서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2세트에서도 22-24로 끌려가며 한국전력의 첫 승 제물이 되는 듯 보였다.

그러나 현대캐피탈은 박주형의 퀵오픈과 상대 범실에 편승해 듀스를 만들었다. 이후 25-25에서 파다르의 서브에이스가 연달아 터지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분위기를 바꾼 현대캐피탈은 3세트에서 파다르의 서브에이스와 블로킹 등으로 상대의 기를 꺾었다. 세트 스코어를 2-1로 만들었다.

이에 분발한 한국전력은 4세트에서만 무려 10점을 몰아친 서재덕을 앞세워 승부를 5세트로 몰고갔다.

전열을 정비한 현대캐피탈은 5세트 들어 파다르와 허수봉을 앞세워 승기를 잡았다. 경기 후반에는 파다르의 백어택이 연이어 터지면서 한국전력의 추격을 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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