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노조, 36개조 60개항에 대한 단체교섭 요구
수당·교원연구비·연수 등 처우 개선 등이 핵심
교사노조연맹은 지난해 12월 설립신고를 통해 만들어진 노조로, 전국 단일노조가 아니라 지역과 급별, 부문별 노조의 연합체다. 산하에 서울, 경기, 광주, 경남 등 지역별 노조와 전국사서교사노조, 전국중등교사노조, 전남전문상담교사노조가 속해 있다.
개회식에는 교육부에서 유 부총리와 김성근 학교혁신지원실장, 관련 국장 6명이 참석하며, 교사노조연맹측에서는 김은형 위원장(서울 인헌고)과 김용서 사무총장(서울 영동중), 단위노조 위원장 등 7명씩 총 14명이 참석한다.
회의에서는 2018년도 단체교섭 요구안에 대한 교사노동조합연맹의 제안과 교육부의 입장을 설명하고, 교섭방법 등 향후 단체교섭․협의와 관련한 제반 사항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교사노동조합연맹에서는 ▲교권 및 학생의 교육받을 권리 강화 ▲교원 및 교육행정의 전문성 강화 ▲교원복지 및 처우개선 ▲교육 및 교원의 근무여건 개선 등 총 36개조 60개항에 대해 단체교섭을 요구했다. 교원단체 활동 보장 및 교섭 항목에 대한 요구가 33건으로 절반 이상이다.
구체적으로는 ▲사립학교 교원과 국공립학교 교원에 동등한 연수기회 부여 ▲담임·교직·보직 수당 및 교원연구비 인상 ▲자율연수휴직 개선 등 처우개선 요구사항이 포함됐다.
양측은 효율적이고 원만한 단체교섭·협의를 위해 각각 5명 이하로 구성된 실무교섭에 위임해 향후 교섭·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향후 격의 없는 소통과 이해를 통해 학생들이 보다 나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한마음 한뜻으로 매진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번 단체교섭·협의에서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교육문제에 대해 성숙한 논의를 통해 합의를 만들어 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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