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스토르 마르티네스 검찰총장은 이들이 콜롬비아 국경도시 쿠쿠타에서 납치되어 수도 보고타로 이송되는 중이었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 여성들이 강제로 성매매에 동원되었으며 하루에 쉬는 시간은 단 15분밖에 허용되지 않았고 늦게 귀가하면 벌금을 뜯어냈다고 밝혔다.
이 범죄단에는 여성들이 임신을 하게되면 중절 수술을 해주도록 계약을 한 의사도 있었다고 검찰은 말했다.
수사관들은 이 여성들의 절반 가량은 수도 보고타에서, 나머지는 쿠쿠타에서 구해냈다고 밝혔다.
콜롬비아 당국은 베네수엘라를 탈출하는 여성들의 수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어서, 인신매매단의 납치와 성매매 범죄도 더 널리 퍼져나가게 될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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