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이노캠퍼스 사업 '창업기업 롤모델' 성장

기사등록 2018/11/22 10:30:32
'이노캠퍼스 엑셀러레이팅 Advance 8 in Saigo' 참가 단체사진
【경산=뉴시스】박준 기자 = 대구대학교 이노캠퍼스 사업의 지원을 받은 기업들이 투자유치, 창업교육, 아이템 사업화 등의 부문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며 창업기업들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

22일 대구대에 따르면 이노캠퍼스 사업유치 4년째를 맞은 대구대 창업지원단이 창업시켜 보육한 창업기업은 59개이다.

이들 창업기업은 고용 100명, 직접투자 13억5000만원 연계투자 17억원의 실적을 거둬 이노캠퍼스 지원 사업의 모범적인 모델이 되고 있다.

대구대 창업지원단은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이노캠퍼스 지원기업과 함께 베트남 사이공에서 열린 '이노캠퍼스 엑셀러레이팅 Advance 8 in Saigo' 투자유치 행사에 참가했다.

이 행사에는 이노캠퍼스 엑셀러레이팅 지원 기업 3개를 포함, 총 7개 기업이 투자자금 유치를 위해 IR발표 및 투자자와의 만남, 비즈니즈 매칭의 기회를 가졌다.

이노캠퍼스 엑셀러레이팅 지원사업은 우수한 기술과 아이템을 발굴해 기술이 부족한 기업에게 공공기술 이전으로 사업화를 돕고 투자금이 필요한 스타트업 기업들에게 투자 유치를 위한 교육, 멘토링, IR피칭, 데모데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대구대 창업지원단은 이번 사업의 도입기인 2015년부터 2016년까지 창업자 22명, 고용 57명의 성과를 냈다.

또 직접투자 8억5000만원, 연구소기업 9기업, 연계투자 1억6000만원, M&A 20억원 등의 성과를 이뤄 기술창업의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어 성장기인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창업 37건, 고용 43명, 직접투자 5억원, 투자연계 15억4000만원 기술이전 5건 등의 성과를 거둬 본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대표적인 기업은 ㈜빅밸류와 ㈜프래쉬벨, ㈜워브홀딩스, 농업회사법인㈜한반도, ㈜살린 등이다.

대구대 권순재 창업지원단장은 "지속적인 이노폴리스캠퍼스 사업운영 경험과 대구대 인프라 및 사업화 역량을 활용해 창업 아이템 발굴 및 검증, 투자 등 기술창업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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