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노 외무상 아닌 아키바 다케오 사무차관이 항의
강제징용 배상판결 이후 22일만에 다시 초치
일본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은 이날 여성가족부의 화해치유재단 해산 관련 공식 발표가 이뤄진 직후 이 대사를 초치해 재단 해산과 관련해 우리 정부의 설명과 대응을 요구하는 한편 일본 정부의 유감과 항의의 뜻을 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초치에는 고노 다로(河野太郎) 일본 외무상이 나오지 않고 아키바 다케오(秋葉 剛男)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이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정부는 그간 우리 정부가 위안부합의를 사실상 무력화하는 조치를 취한데 대해 '받아들일 수없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일본 정부는 우리나라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이 나온 지난달 30일에도 이 대사를 초치했으며 22일만에 또다시 초치한 것이 된다.
강제징용 배상 판결로 얼어붙은 한일관계는 이날 재단 해산 발표로 더욱 냉각될 것으로 보인다.
yunch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