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성폭행당한 피해자 구제위해
필라델피아교구청 대변인은 앞으로도 가톨릭 정청에서 일부 자산을 청산해서라도 모든 비용을 감당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선 2500~ 3000만달러의 기금으로 시작하지만, 이 것은 최소 금액일뿐 최대 한도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교구청은 지난 주에 성폭력피해 주장의 심의를 시작한다고 발표하고 지금까지 성폭력 피해를 주장한 사람들 중 신빙성이 있는 수백명에게 이메일 통지서를 보냈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내 로마 가톨릭교구 대부분이 이와 비슷한 보상기금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 8월 대배심은 이 곳을 비롯한 7곳의 교구에서 수십년 전부터 수백명의 사제들이 어린이들을 성추행한 사실을 확인했다. 필라델피아 교구도 지난 10년 동안에 비슷한 성폭력이 만연한 기록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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