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소식]전북농협, AI 차단 방역 대책회의 등

기사등록 2018/11/19 14:21:59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농협은 지난달 경남 창녕 철새도래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검사에서 H5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된 데 이어 도내에서도 H5·H7 항원이 검출됨에 따라 19일 비상방역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2018.11.19.(사진=전북농협 제공)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철새 도래기' 비상…전북농협, AI 차단 방역 대책회의 개최

 철새 도래기를 맞아 전북농협이 조류 인플루엔자(AI) 차단 방역을 강화한다.

 전북농협은 지난달 경남 창녕 철새도래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검사에서 H5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된 데 이어 도내에서도 H5·H7 항원이 검출됨에 따라 19일 비상 방역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유재도 전북본부장은 초동방역 사항을 점검하고 철저한 차단 방역 강화 및 방역태세를 갖출 것을 주문했다.

 현재 전북농협은 구제역 및 AI 발생 가능성이 높은 내년 2월까지를 특별방역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지역본부, 시·군지부 및 축협을 포함한 관련 사업장의 AI 방역대책 상황실을 주말과 휴일을 포함한 24시간 근무체계로 전환해 가동 중이다.

 또 시·군 행정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방역 구역을 선정하고 축협 공동방제단 차량을 활용한 방역 활동에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전북농협의 공동방제단은 총 46개 반으로 7개 축협에서 운영 중이며, 소규모 축산 농가 등 6191개 농가에 대해 연간 14만9000회의 소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전북농협·나눔축산운동본부, 태풍피해 농가 지원

 전북농협은 19일 (사)나눔축산운동본부·익산군산축협과 함께 군산시 서수면 운원마을 경로당을 방문해 '나눔축산운동 태풍피해 농가 지원 행사'를 했다.

 이번 행사는 정부의 쌀생산조정사업에 참여해 논에 총체벼를 심었으나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전체적으로 약 5000만원의 피해를 입은 농가들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나눔축산운동본부에서 피해 농가에 축산물과 영농자재 등 500만원 상당을 지원했다.
 
 한편 나눔축산운동은 축산업의 사회공헌 기능을 강화하고 축산업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개선하고자 추진 중이다. 축산 관련 단체와 임직원이 매월 일정액을 기부해 마련된 기금으로 각종 사회봉사 활동에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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