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익주 시의원 "전남도, 혁신도시 기금 조성 약속 이행" 촉구
광주시의회 김익주 행정자치위원장(더불어민주당·광산구1)은 19일 열린 제274회 제2차정례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전남도가 입법예고한 '빛가람 혁신도시 광주·전남 공동발전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안'을 철회하고 혁신도시 기금 조성 약속을 조속히 이행하라"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전남도가 지난달 25일 입법예고한 '빛가람 혁신도시 광주전남 공동발전기금 설치 및 운용조례안'은 기금 조성 규모와 시기를 기금관리위원회에 위임함으로써 전남도의 기금조성 의지를 의심케 하고 있다"며 "이는 지난 8월20일 광주전남 상생발전위원회에서 양 시·도지사와 상생발전위원들이 합의했던 약속사항을 파기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전남도는 민선 7기 시·도지사의 동반 상생의지를 무력화하는 관련 조례를 당장 철회하고 당초 약속대로 연말까지 기금 조성에 나서야 한다"며 "상생발전위원회 합의는 지난 2006년 당시 성과공유협약서에 따라 이전 공공기관이 납부한 지방세 중 70%는 공동발전기금, 30%는 복지기금 및 이전공공기관 임직원 자녀 장학금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 조례를 올해 말까지 제정하고 기금관리위원회를 설치, 운영하자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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