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가전제품 판매 호조
그러나 이러한 증가는 허리케인 피해 복구와 같은 1회성 요인들과 유가 상승에 따른 매출액 증가에 의해 힘입은 바가 큰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미 상무부는 15일 10월 미국의 소매판매가 계절 조정 후 0.6% 증가했다고 말했다. 지난 8월과 9월 두 달 연속 경미하게 감소한 후 3달만에 반등한 것이다.
고유가로 매출액이 부풀려진 휘발유 판매를 제외하더라도 소매판매 증가율은 0.5%을 기록했다.
이는 지속적인 일자리 증가와 소폭이나마 임금이 상승한데 힘입어 소비자들이 지출이 늘어났음을 보여준다.
올해 여름과 가을 미국인들의 소비지출 증가는 지난 4년 새 가장 빠른 속도로 늘어났다.
그러나 기계 및 컴퓨터, 건설 등에 대한 기업 지출은 지난 3분기 동안 거의 늘지 않아 경제성장을 유지하는데 있어 소비자 지출에 대한 의존도가 더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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