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류·배즙·재첩·다슬기 등 14품목 계약
시장개척단은 이 자리에서 3개 바이어 업체와 하동의 대표 농·특산물인 녹차류를 비롯해 재첩, 배즙, 엑기스 등 14품목 500만 달러어치의 수출계약을 맺었다.
업체별로는 칭다오중소상공인회(회장 한민철)와 정옥다슬기·재첩·매생이국 등 3품목 200만 달러, 일창정무역(대표 최경노)과 도라지배즙·매실엑기스·감말랭이 등 6품목 200만 달러, 복우리유통(대표 이달선)과 녹차김·녹차자반 등 녹차류 5품목 100만 달러 수출계약을 했다.
이들 업체와 계약한 수출 품목은 물량 확보와 통관 절차 등을 거쳐 내달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선적하게 된다.
시장개척단은 또 10∼12일 맥스타백화점 중앙홀에서 열린 우수 농·특산품 판촉전에서도 배즙, 매실장아찌, 재첩, 매실엑기스, 다슬기, 감말랭이 등 15품목 1500만 원어치의 판매고를 올렸다.
12일에는 칭다오시 경남사무소를 방문해 윤상기 군수와 윤주각 소장이 경남사무소 전시관의 하동 농·특산물 입점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입점 품목을 협의했다.
윤상기 군수는 “중국은 수출 잠재력이 매우 큰 시장으로 하동 농·특산물의 우수성에 대한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은 만큼 이번 자매도시 방문과 마케팅 활동을 계기로 수출물량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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