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하종민 기자 = 삼성증권(016360)은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0.2% 감소한 923억원이라고 14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26.5% 줄어든 642억원을 기록했고 매출액은 7.7% 감소한 9603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3분기 분기기준 손익은 전기 대비 감소했지만 누적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거래량 감소로 인해 부진한 실적을 거뒀지만 개인고객 대상 주식중개 시장점유율(M/S) 증가, 운용손익 개선 등 변동성 시장에서도 대응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부진한 시황과 제재에도 불구하고 예탁 자산 및 1억원 이상 고액자산가 고객 수는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향후 자산관리(WM)와 투자은행(IB) 업무의 균형 성장을 통해 성장모멘텀을 확대할 것"이라며 "자기자본이익률(ROE)을 제고하고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자산 및 자본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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