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성장의 견인차 역할에 우려
독일 GDP가 전 분기 대비 감소한 것은 지난 2015년 1분기 이후 처음이다. 그러나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1.1% 증가했다.
연방통계청은 국제 무역분쟁으로 수출이 영향을 받은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연방통계청은 3분기 독일의 수출은 감소했고 수입은 증가했다며 국내 수요에 있어서도 서로 엇갈리는 신호들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유럽 최대 경제대국이자 유럽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해온 독일 경제의 이러한 후퇴는 지난 10년 가까이 이어져온 독일 경제의 향후 전망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독일 GDP는 지난 1분기와 2분기에는 전 분기 대비 각각 0.4%와 0.5% 성장했었다.
ING의 카르스텐 브르제스키 경제연구원은 독일 경제가 다시 반등할 가능성도 물론 있지만 3분기의 후퇴는 정치 안정과 강력한 성장이 결코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져서는 안 된다는 경종을 울려준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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