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용 구미시장 불참…시민 1500여명 참석
박정희대통령생가보존회(이사장 전병억)가 주관한 숭모제와 기념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태근 구미시의장, 자유한국당 백승주·장석춘 의원, 숭모단체 회원과 시민 등 1500여 명이 참석해 고인의 탄생을 기념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장세용 구미시장은 지난달 26일 추모제에 이어 이날 숭모제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숭모제 초헌관은 백승주(구미갑) 의원, 아헌관은 김태근 구미시의장, 종헌관은 전병억 이사장이 맡았다.
이들은 박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 영정에 술을 올리며 업적을 기렸다.
기념식은 한국전통민요협회 회원들의 식전공연에 이어 박 전 대통령 일대기와 18년의 업적을 기리는 영상, 축사, 유족인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사진·휘호 전시회, 곶감만들기 체험, 구미 농산물홍보, 붓글씨 체험 등의 부대행사도 눈길을 끌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축사에서 "박 전 대통령의 업적은 아무리 폄하하고 거부하려 해도 결코 없어지지 않고 대한민국 역사에 깊이 각인돼 만대의 후손에게까지 전해 내려갈 것"이라며 "그의 헌신을 기리는 전통을 고향에서부터 더욱 확실하게 세워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애국당 회원들은 기념식이 끝난 후 생가 앞에서 제90차 태극기 집회를 열고 구미시청 앞까지 가두 행진을 하며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 등의 구호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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