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카 원전사업 점검, 제3국 원전 공동진출 등 논의
외교부는 14일 "제1차 한-UAE 원자력 고위급협의회(ROK-UAE)가 16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이태호 외교부 제2차관과 수하일 알-마즈루이 UAE 에너지·산업부 장관이 양측 수석대표를 맡아 회의를 주재한다. 양측 원자력 관련 부처·기관의 국장급 인사를 포함해 약 5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UAE 원자력 고위급협의회에서는 바라카 원전 사업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제3국 원전 공동 진출, 연구개발(R&D), 핵안보, 원자력 안전 등 원자력 분야의 다양한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3월 양국 정상은 한-UAE 원자력 분야 소통 채널 신설에 합의했으며 첫 회의를 올해 안에 개최키로 한 바 있다.
외교부 관계자는 "한-UAE 원자력 고위급협의회의 출범은 원자력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를 통해 올해 3월 격상된 한-UAE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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