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유치원·어린이집 공공성 강화 특위와 전국사립유치원연합회간 비공개 간담회 중 기자들과 만나 '한유총과도 간담회가 예정돼 있느냐'는 질문에 "아직 공개적 제안은 안했다. 왜냐면 (한유총 내부에도) 여러 그룹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사연은 한유총에 이어 두번째로 큰 사립유치원 연합단체다. 전국 사립유치원 4200여 곳 중 1200여 곳이 속해 있으며 에듀파인 도입을 수용하는 등 정부의 사립유치원 공공성 강화 대책에 협조하고 있다.
남 위원장은 전사연에 대해 "한유총과 다른 분"이라며 "굉장히 여러가지 좋은 의견을 줬다"고 했다. 이어 "에듀파인이나 처음학교로에 호응하고 정부정책에 참여하고 교육자로서, 교육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에 동감하는 원장들이 왔다"고도 했다.
단 "정부정책에 대한 현장 소통과 속도 문제, 본인 의견을 가져왔다"며 "실무적으로 검토한 이후 얘기를 하기로 했다. 남 위원장은 전사연의 구체적인 건의 사항에 대해서는 "실무적으로 검토한 다음 말하겠다"며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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