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쟁취하려 했던 가치 배반"
"더이상 희망과 용기, 인권의 수호자 아냐"
앰네스티 인터내셔널은 수지 여사가 한때 자신이 쟁취하고자 싸웠던 가치들을 배반했다며 쿠미 나이두 사무총장이 수지 여사에게 '양심의 대사'상 박탈을 통보했다고 말했다.
앰네스티 인터내셔널은 그러면서 수지 여사와 미얀마 정부가 로힝야족 무슬림들에 대한 미얀마군의 잔혹 행위를 거론조차 하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나이두 총장은 앰네스티는 수지 여사가 자신의 도덕적 권위를 이용해 모든 불공정, 특히 미얀마에서 벌어지는 불공정에 대해 반대할 것으로 기대했었다고 말했다.
그는 수지 여사에게 "우리는 오늘 당신이 더이상 희망과 용기, 그리고 인권에 대한 불사의 수호자가 아니라는 점에 크게 실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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