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통상 전문성으로 지역 발전 견인"
6일 DJ센터에 따르면 신임 정 사장이 전날 제6대 사장으로 정식 취임했다.정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소통과 화합의 리더십을 통해 최고의 성과를 창출해 지역민에게 사랑받는 지방공기업이 되고,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 현대정치사의 거목인 김대중(DJ) 전 대통령을 기리는 소위 '김대중 브랜드'를 활용한 차별화와 브랜드화를 추진하고 전시컨벤션사업의 융복합화, 국제화 등을 통해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는 센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임 정 사장은 전남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1984년 KOTRA에 입사해 오스트리아 빈 무역관장, 미국 시카고 무역관장, 코트라 운영지원처장, 독일 프랑크푸르트 무역관장 등을 거쳐 유럽지역본부장과 코트라 아카데미 원장을 역임했다.
1993년부터 1년간 미국 콜롬비아대에서 통상연구원으로 파견근무했으며 전시 관련 서적인 '유럽전시회를 알면 세계시장이 보인다'를 공저하는 등 전시와 통상 분야 전문가로 알려졌다.
시의회는 지난 23일 인사청문회를 통해 신임 정 사장의 업무능력과 도덕성 등을 검증한 후 31일 청문회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3년 임기에 경영 성과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이 가능하다.
한편 자본금 1766억원을 시가 전액 출자한 DJ센터는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전시(Exhibition)의 4개 분야를 아우르는 호남 최대 마이스(MICE) 산업 전문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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