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부터 시작해 올해 16회째를 맞은 ‘경상북도 자원봉사대상’은 도내 곳곳에서 사랑을 실천하고 꿈과 희망을 나누는 자원봉사자를 격려하고 재능나눔 문화를 확산하고자 매년 숨은 유공자 6명(대상 1, 금상 1, 은상 2, 동상 2)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 경상북도 자원봉사대상에는 성주군 일심회자원봉사단의 서순자(75)씨가 선정됐다.
서씨는 지난 43년간 성주군 노인복지시설과 보육원 등에서 장애인과 독거노인을 위한 무료급식, 도시락 배달과 김장나누기, 목욕봉사와 세탁 등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실천해 왔다. 또 지역 환경정화 활동과 축제 등 각종 문화체육행사에도 솔선 참여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금상으로 선정된 청도군 정천수(71) 자원봉사자는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에서 교통봉사, 골목길·청소년 우범지대 등 취약지역 순찰, 장애인과 독거노인을 위한 목욕봉사 등 이웃사랑 실천을 꾸준히 해왔다.
은상은 상주시 전일남(72), 영천시 박금숙(63), 동상은 포항시 하염열(52), 고령군 김경애(63) 자원봉사자가 차지했다.
자원봉사대상은 시장·군수의 추천을 받은 23명의 후보자를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공적내용을 바탕으로 활동기간, 수행환경, 전문성,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발한다.
시상은 오는 20일 도청 동락관에서 열리는 ‘2018 경상북도 자원봉사대회’에서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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