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참여 여부 따라 재정지원 차등 폭 확대
3일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기준 2019학년도 '처음학교로' 시스템을 통한 유아 우선 모집에 참여한 도내 사립유치원은 45개 원으로, 전체 사립유치원의 16.5%에 그쳤다.
이에 경남도교육청은 사립유치원의 '처음학교로' 참여율 제고를 위해 우선 등록 기간이 10월 말로 종료됐으나 오는 11월 15일까지 2주간 연장했다.
또 '처음학교로' 시스템 등록에 불참한 사립유치원에 대해서는 학급운영비 등 차등 지원 폭을 대폭 확대하고, 재정지원의 기준이 되는 원아 수 등을 감사에 포함해 우선해 점검하기로 했다.
특히 사립유치원의 '처음학교로' 참여 상황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 추진단'에서 일일 상황을 점검하고 미진한 사항은 즉각적인 조처를 할 예정이다.
경남도교육청 송기민 부교육감은 "이번 조치는 처음으로 자녀를 학교에 보내는 학부모들의 편리한 입학 환경 제공을 위한 것으로, 사립유치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다시 한 번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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