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주력 자주포 K-9, 주력전차 K2 등 선보여
드론전시회, 국산 기동 헬기 등 볼거리 '풍성'
3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국방부, 교육부, 경상북도, 구미시, 금오공대, 경운대가 주최하고 금오공대 LINC+사업단,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 동아일보가 공동 주관한다.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항공우주연구원,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방위산업진흥회 등 8개 기관, 단체가 후원을 맡았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이 행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국방 및 드론분야 산업전시회, 컨퍼런스, 참가기업 제품설명회, 비즈니스 매칭 상담회, 각종 시연 및 체험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 세계 두번째로 수직이착륙과 고속비행이 가능한 틸트로터 항공기(TR-100)를 개발한 한국항공기술연구원은 차세대 변신 드론 '쿼드틸트프롭 무인기' 등 다양한 무인기를 선보였다.
국산 기동 헬기 '수리온'과 군단급 무인정찰기(UAV) 송골매의 실물과 모형도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한화,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풍산 등 방산 대기업을 비롯한 국내 우수 국방·드론 관련 기업과 공기업, 공공기관, 대학, 부품소재 기업 등 50여개사 10여개 기관이 참여해 다양한 첨단장비를 전시했다.
개막 공연으로 군악대 연주와 의장대 퍼레이드, 드론 군무, 드론축구대회, 육군 드론봇 시연 등 다양한 퍼포먼스가 펼쳐져 관람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드론만들기, 드론 시뮬레이션 체험, 국방 VR(가상현실) 체험 부스장엔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구미시와 한국수자원공사는 구미국가5단지 투자유치 홍보에 나섰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환영사에서 "국방산업은 ICT기술 융합 기반의 첨단기술분야라는 점에서 구미에 꼭 필요한 산업"이라며 "이번 산업대전이 일회성 전시나 체험에 그치지 않고 정부부처와 기업체 등이 실질적인 협력과 협업을 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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