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시스】인진연 기자 = 학생들이 꿈꾸는 진로를 다양하게 체험해 볼 수 있는 장이 충북에서 열린다.
충북진로교육원(교육원)은 오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교육원 일원에서 '2018 충북 진로교육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도내 초·중·고 학생, 학부모들에게 다양한 직업 체험과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축제는 '내 안의 꿈을 찾아 나서다'를 주제로 개최한다.
축제는 교육원 실내와 야외, 꿈길관(강당)에서 각각 이뤄지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원 실내에서는 교육원 자체 프로그램인 자유체험 마을을 포함한 10개 진로체험 마을 프로그램과 진로 상담을 제공한다.
세미나실에서는 이신재 충북대 교수의 '미래 신기술-자율주행 자동차'와 이상협 Koala E&M대표의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인공지능기술과 응용'을 주제로 진로특강도 진행한다.
교육원 야외에서는 방송직업체험과 3D아티스트 진로체험, 푸드스타일리스트 등 도내 지역별 진로체험지원센터에서 발굴한 우수 진로 체험처의 13개 부스를 운영한다.
또, 학교 진로동아리와 도내 대학 등이 참여하는 네일 아트, 방송 광고 제작, 여행상품 기획 체험, 사진작가 체험 등 다양한 분야의 직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58개 진로체험부스도 마련된다.
꿈길관(강당)에서는 '전통과 미래의 만남'을 주제로 도내 무형문화재 공예 명인들을 초청해 서각, 옹기, 한지공예, 전통벼루, 전통국악기, 솟대 제작 체험 등 이색장인체험마당을 펼친다.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VR게임, 자율주행 자동차, 스마트팜, 동물 재활공학사 가상현실(VR)체험과 홀로그램 체험과 같은 미래 신기술 체험도 운영한다.
충북진로교육원 관계자는 "이번 진로 교육 페스티벌은 지역사회와 연계한 진로 교육 협력체계의 시발점"이라며 "지역 진로 교육 인프라 구축으로 충북진로교육이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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