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시스】홍찬선 기자 = 인천공항공사는 오는 28일부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프리미엄 승객(퍼스트·비즈니스)도 스스로 짐을 부치는 셀프 백드롭(자동수하물 위탁) 서비스를 이용을 할 수 있게 된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인천공항의 셀프 백드롭 서비스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 제주항공, 에어서울, 에어프랑스, KLM 네덜란드 항공 등 6개 항공사에 탑승하는 이코노미 고객에 한해 이용이 가능하다. 그러나 오는 28일부터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프리미엄 승객도 이용할 수 있다.

 셀프 백드롭 서비스를 이용하면 항공사 체크인카운터의 긴 줄을 따로 설 필요 없이 간단한 절차만으로 수하물을 붙일 수 있어 편리하다.

 인천공항에는 총 48대(1터미널 14대, 2터미널 34대)의 셀프백드롭 단말이 있으며 올해 셀프 백드롭 누적 이용 여객은 이미 100만 명을 넘어섰다.

 공사 관계자는 "해외 출장 등으로 인천공항을 자주 찾는 비즈니스 승객들이 셀프 백드롭 서비스의 이용 요구가 많아져 프리미엄 승객도 이용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개선 및 테스트를 모두 완료했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28일부터 스카이팀 소속 외국항공사 7곳이 인천공항 1터미널에서 2터미널로 이전한다.

 이전하는 외국항공사는 아에로멕시코(AM), 알리탈리아(AZ), 중화항공(CI),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GA), 샤먼항공(MF), 체코항공(OK), 아에로플로트(SU) 등이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승객은 미리 E-티켓을 확인해야 오도착을 방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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