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협약식은 이준승 부산시 일자리경제실장·㈜금하네이벌텍 양향권 대표이사·㈜현대알비 이수창 대표이사 등을 비롯해 관계기업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투자 양해각서는 ▲기업은 공장이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부산시는 원활한 투자 및 안정적 정착을 위해 행정·재정적 지원을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금하네이벌텍은 2005년 4월 법인을 설립해 부산에 본사, 경남 함안에 법수공장과 군북공장을 두고 상시 고용 인원은 75명, 연간 매출액은 380억원에 달한다. 잠수함(방위산업) 설비와 해양방제 장비 등 선박 부품 제조를 주 업종으로 현대중공업 등에 납품하고 있다.
이 회사는 사업비 200억원을 투자해 경남 함안에 위치한 법수·군북공장을 부산 국제산업물류도시산업단지(부지 1만6500㎡, 공장 연면적 1만㎡)로 통합 이전해 150여명의 고용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대알비는 1999년 3월 회사 설립 후 울산시 울주군에 본사와 공장을 두고 강관 제조를 주 업종으로 대구경 강관 및 열처리 등을 생산하고 있다. 상시고용 인원은 110여명이고 연간 매출액은 890억원에 달한다. 주요 고객사는 현대제철, 페트로팩(UAE) 등이며, 울산 본사 및 공장을 부산으로 이전 투자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공격적인 기업유치를 위해 부산시만의 특화된 지원제도를 시행하고 있다”며 “맞춤형 역외이전기업 지원확대 및 강소기업 유치를 위한 전국 최초의 부산형 신·증설 지원제도, 유치기업 근로자 주거 지원금 지원 제도 등 차별화된 인센티브 제공 등으로 기업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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