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근절' 대구청소년센터, 크라우드펀딩 목표액 달성

기사등록 2018/10/22 15:24:10
【대구=뉴시스】배소영 기자 = 대구청소년창의센터는 '아동학대 근절 크라우드펀딩' 목표액을 초과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2018.10.22. (사진=대구청소년창의센터 제공)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배소영 기자 = 대구청소년창의센터가 아동학대 근절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대구청소년창의센터는 '아동학대 근절 크라우드펀딩' 목표액을 초과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크라우드펀딩은 목표액을 정해 익명의 다수에게 투자를 받아 기부하는 형식이다.

대구청소년창의센터에 다니는 학교 밖 청소년이 가정폭력을 겪은 아동을 돕고자 크라우드펀딩 아이디어를 냈다.

학교 밖 청소년은 배지, 쿠키, 석고 방향제 등의 상품을 만들어 지난달 17일부터 판매에 나섰다.

그 결과 지난 16일까지 총 167만2000원이 모여 목표액(150만원)을 111% 초과달성했다.

크라우드펀딩에 참여한 한 학생은 "가정폭력 피해 아동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주변에서 관심을 둬야 한다"고 했다.

학교 밖 청소년들은 크라우드펀딩으로 모인 성금을 가정폭력쉼터에 기부할 예정이다.

대구청소년창의센터는 대구시와 대구가톨릭청소년회가 협력해 운영하는 청소년 시설이다.

학교 밖 청소년의 진로 탐색과 자립, 창업의 기회 등을 제공하고 있다.

 sos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