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사 인터뷰서 '공공안전' 계획으로 밝혀
2차 결선투표를 일주일 앞둔 21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보우소나루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공공 안전에 관련한 질문을 받은 뒤 이와 같이 답했다.
앞서 보우소나루는 1964년부터 1985년까지 이어져 온 브라질의 독재 정권을 공개적으로 옹호하며 한 차례 논란을 겪기도 했다.
보우소나루에 대한 평가는 극단적이다.
최근 18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보우소나루의 예상 유효득표율은 50%로, 2위 후보인 좌파 노동자당(PT)의 페르난두 아다드의 유효득표율보다 18%포인트나 앞서 당선이 유력한 상황이다.
높은 지지율과는 별개로 반대의 목소리도 점점 커지고 있다. 21일 상파울루, 리우데자네이루, 브라질리아 등을 포함한 주요 도시에서 여성들은 보우소나루 후보 반대 2차 시위를 열고 민주주의 수호, 인권과 표현의 자유 확대 등을 촉구했다.
가디언은 인종 차별, 동성애 혐오 및 여성 혐오 발언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부패와 사회 폭력 등에서 브라질을 구할 정치인을 찾는 국민들의 염원으로 인해 보우소나루가 높은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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