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방향은 교통 원활"
이날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전 10시30분 기준 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이 80만대로 집계됐다.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은 11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들어온 차량은 8만대다.
고속도로 전체 이용 차량은 430만대로 예상됐다. 수도권을 기준으로는 43만대가 빠져나가고 48만대가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
주요 고속도로 상황을 보면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대왕판교나들목~금토분기점 .0.6㎞ 구간, 양재나들목~서초나들목 2.7㎞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부산방향 경부선입구(한남)~잠원나들목 1.1㎞, 잠원나들목~반포나들목 1.0㎞ 구간도 차가 밀린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소하분기점~금천나들목 3.0㎞ 구간, 중앙고속도로 춘천방향 칠곡나들목~동명휴게소 8.3㎞구간, 동명휴게소~다부나들목 5.5㎞ 구간에서도 차량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오전 11시 요금소 출발 기준 승용차를 이용한 주요 도시간 예상 소요시간은 상행선의 경우 ▲부산~서울 5시간03분 ▲대전~서울 1시간31분 ▲대구~서울 3시간56분 ▲강릉~서울 2시간40분 ▲목포~서울 5시간08분 ▲광주~서울 3시간51분 ▲울산~서울 4시간57분 등이다.
하행선은 ▲서울~부산 4시간30분 ▲서울~대전 1시간30분 ▲서울~대구 3시간30분 ▲서울~강릉 2시간40분 ▲서울~목포 3시간43분 ▲서울~광주 3시간20분 ▲서울~울산 4시간10분 등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서울방향은 오후 5~6시에 가장 밀리다가 밤 10시~11시께 정체가 해소되겠다"며 "지방방향은 비교적 교통 흐름이 원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설악산과 오대산, 치악산 등에서 절정에 달한 단풍은 계속 남쪽으로 번져 다음 주엔 지리산, 북한산, 계룡산, 속리산 등에서 온 산을 붉게 물들일 전망이다.